2017. 11. 1. 15:38ㆍ한복
뉴욕 패션위크를 장식한 김예진 한복
한복 디자이너 김예진이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초대받아 한국의 멋을 펼쳐 보이는 패션쇼를 가졌다. 미국에서 패션에 종사하는 교포 그레이스 문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패션쇼는 우리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보다 리얼하게 한국 전통의 멋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시간이었다.
한국적인 패션을 연출하다
디자이너 김예진은 한국의 전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향수가 짙은 그레이스 문의 마음을 헤아려 지극히 한국적이지만 패션으로써 세계인에게도 어필될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이기로 계획을 세우고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가 선택한 기본 모티프는 한국의 오방색이었다. 오방색은 한국 전통의 색감을 알릴뿐만 아니라 도드라진 컬러감은 강한 인상을 심기에도 좋기 때문이었다. 오방색과 우리 고유의 아이템 중 하나인 조각의 느낌을 살리고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한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의상을 만든 것, 그리고 한국의 대표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미스코리아들을 무대에 세우는 플랜을 짰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철저한 준비 속에 무대에 올려진 김예진 한복쇼는 많은 박수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한복적인 디테일이 곳곳에 스며있는 의상은 한국 전통이라기 보다 또 하나의 유니크한 패션으로 받아들여졌다.
의상 김예진 한복 02-515-8555 사진 박재우(미가로 스튜디오) 02-515-6008
by 더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