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6. 14:35ㆍ예단
WEDDING class
함(函) 과 예단(禮單)
지난 12월 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결혼 준비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혼례 예절인 함과 예단에 대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한국의 전통 및 장인에 대해 관심이 높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함 프로젝트, 금단제 한복 이일순 대표가 들려주는 함과 예단 트렌드를 알아본다.
1.함 & 예단 클래스를 위해 금단제 한복에서 준비한 다양한 함과 함에 들어가는 아이템을 준비하였다.
2.함과 예단 트렌드 및 예절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금단제 한복 이일순 대표.
한국 혼례의 아름다운 미덕, 함과 예단
함과 예단은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와 혼주들에게는 아주 종요한 절차이다. 과도한 예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결혼 당사자인 신랑과 신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집안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함은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것으로 간소화된 요즘에는 혼서지와 예물 등을 넣는다. 예단은 신부측에서 신랑측에게 보내는 것으로 역시 간소화되는 추세로 현금 예단으로 대체되기도 하는데, 그렇다 할지라도 현금과 시부모님 반상기 등의 선물을 함께 넣어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함과 예단 클래스를 진행해준 금단제 한복의 이일순 대표는 요즘 우리나라 혼례의 일반적인 함과 예단의 트렌드를 설명하며 기본적인 혼례 예절에 대해 알려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는 마음과 정성이 담기는 것이고 서로의 형편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예를 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고의 기술력과 정교한 미적 감각을 아우르다
175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랜 전통의 시계 제조 역사를 기록해가고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최상의 기술력과 완벽한 마감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매뉴팩처는 심플한 무브먼트에서부터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와 같은 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등을 포함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탁월한 품질의 시계를 제작한다.
또한 워치 및 주얼리 메이킹에 적용되는 장식 기술을 테마로 한 메티에 다르 컬렉션은 예술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바쉐론 콘스탄틴의 정교한 미적 감각까지 아우름을 입증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상과의 소통, 전통의 계승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메종은 시계 제조의 기술에 힘써온 만큼이나 예술 공예와의 접목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장인정신과 수공기술의 정점에 서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통 공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세대에게 지식과 전통을 계승한다는 목표 아래 전세계의 각종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예술적 부문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 전통 문화 후원에 앞장서다
지난 2015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브랜드 설립 260주년 기념으로 국내 전통 문화 후원 활동으로 함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6년 리경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물함을 제작하여 선보였다. 리경은 천연 자개를 박스 전면에 배치하여 예물함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조형물이 되는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천연 자개가 촘촘히 박힌 예물함은 빛의 반사에 따라 오묘한 색감으로 빛을 발하는 하나의 작품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이상정 지사장은 “이번에 제작된 함은 단순한 프로모셔널 아이템이 아닌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서 예물함이라는 한국 고유의 결혼문화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리경 작가의 신비로운 예술세계와 바쉐론 콘스탄틴의 워치메이킹 정신이 투영된 이 함을 통해 우리 전통 혼례문화의 아름다움이 보다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리경 작가의 예술 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천연 자개 예물함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0개 제작되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특별한 웨딩 공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그랜드 볼룸에서의 웅장한 웨딩도 인기가 높지만, 15층의 가든 테라스는 봄, 가울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웨딩 및 애프터파티 장소이다. 경복궁과 광화문 사거리 풍경이 테라스를 둘러싸고 있어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서울의 명소이다. 게다가 고즈넉한 경복궁 뷰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어느 휴양지에 온 듯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든 테라스 웨딩은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웨딩을 진행할 수 있으며, 웨딩이 끝난 후에는 애프터파티 장소로도 적합하다.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애프터파티는 가든 테라스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포토그래퍼 최지영
3.리경 작가의 작품인 자개 예단함에 세팅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예물 워치.
4.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특별한 장소인 15층 가든 테라스 웨딩 전경.
5.리경 작가의 천연 자개 예단함. 예물함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0개 제작되었다.